iOS는 알고, SKAN은 듣보라면? <SKAdnetwork> | 감자노움의 iOS 정복
별 걸 다 줄이는 별다줄 세상이지만,
별다줄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관습인 것 같아요.
줄이지 않으면 못 사는 생명체 = 인간 ^^
SKAdnetwork 도 긴 것 같지만 SKA라는 단어가 축약어라고 느껴지는데요.
맞습니다.
SKAdnetwork를 알려면, 이 단어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아야겠죠?
SKAdnetwork란?
Storekit Ad Network의 약자로, SKA는 StoreKit Ad를 뜻합니다.
Apple에서 자체적으로 어트리뷰션을 측정하고, 애드 네트워크에게 특정 결과를 전달해주는 솔루션이며,
이 솔루션으로 운영하는 캠페인은 앱 어트리뷰션의 측정을 MMP가 아닌 Apple이 담당하게 되죠 !
SKAdnetwork, 이렇게 등장했어요
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필요성이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되었는데요.
Apple은 이에 대해 ATT( App Tracking Transparency )를 Opt-in 방식으로 강제하게 되었습니다.
😰 여기서 잠깐 ! ATT, Opt-in? 어지럽다,, 이거 뭔데?
ATT (App Tracking Transparency)
Apple의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방식
앱이 사용자/기기를 트래킹하려면 팝업창을 통해 사용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.
Opt-in
당사자가 개인 데이터 수집을 허용하기 전까지 당사자의 데이터 수집을 금지하는 제도
(ex. 한 기업이 광고를 위한 푸시를 보낼 때, 수신자의 동의를 얻어야 푸시를 발송할 수 있죠)
사실상 IDFA 활용이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어요.
Why? 기기단위에서 LAT(Limit Ad Tracking, 광고 추적제한)를 꺼야 하고,
앱 단위에서는 ATT 동의가 완료되어야 IDFA를 사용할 수 있거든요 (번거롭다 번거로와)
그래서, 등장한 것이 바로 SKAdNetwork 입니다 !
애플이 자체적으로 어트리뷰션을 측정하고,
애드 네트워크(ex. 구글, 메타) 등에 데이터를 전달해주는 솔루션을 만들어 낸 것이죠
( 다른 말로 모든 데이터를 애플이 통제하겠다 ! 라는 말이기도..)
우리, SKAN 4.0을 이해해볼까요?
SKAN은 계속 업데이트가 되면서, 기능들이 달라지고 있어요.
기존 SKAN 과 SkAN 4.0을 알아보면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봅시다 !
✅ 전환 값 전달 방식의 변화 (Conversion Value → Coarse & Fine Grained)
Conversion Value 는 인앱 이벤트 정보를 6비트(bit)로만 표현 (ex. 101110 = 46)
각 비트는 0 또는 1로만 표기되기 때문에 총 경우의 수는 2 제곱 6 = 64개가 발생하죠.
기존 ) Conversion Value, 어떻게 측정했나요?
Conversion Value는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측정 지표가 달라지는데요.
측정 지표 1 ) Conversion Model
6개의 인앱 이벤트를 선택하여 해당 경우의 수 조합으로 구성된 모델이에요.
그렇기 때문에, Value 값에서 발생한 이벤트들이 몇 가지인지 확인할 수 있고,
이를 통해 사용자가 앱에서 얼마나 많은 행동을 했는지를 알 수 있죠
측정 지표 2 ) Revenue Model
Revenue(수익)의 구간을 정의하고, 이 구간을 63단계로 Conversion Value를 구성해요.
구매 구간을 구매 금액에 따라 41 ~ 44로 정의하는 것을 예시로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.
이를 통해, 사용자가 앱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를 알 수 있죠 !
이러한 측정 값들이 Coarse & Fine Grained 방식으로 바뀌었어요.
상세 전환 값(Conversion Value) 이외에도 <단순 전환 값>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.
이제 측정값 및 규모를 세분화해서 전달받을 수 있죠.
Fined Grained 전환 값
아주 세밀~하게 정보를 전달해주는 방식을 말해요. * 포스트백 1 구간에서만 전송
예를 들어, 광고를 본 후 사용자가 이벤트 구간 1단계 ~ 5단계를 거치면서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려주죠.
Coarse Grained 전환 값
대략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방식을 말해요. * 포스트백 1 ~ 3 구간 모두 전송
단순 전환 값을 의미하는 Coarse Grained 는 < HIGH / MID / LOW >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는데요.
예를 들어, 사용자가 앱에서 한 행동을 < HIGH > < MID > < LOW > 와 같은 크게 나누어진 카테고리로 알려주는 것이죠.
✅ 포스트백 횟수의 변화 ( Timer → Multiple Conversions )
SKAN 4.0 이전의 SKAN은 타이머가 다 끝날 때에만 포스트백을 보내는 타이밍 메커니즘 기반으로 작동하였는데요.
더 이상 이 기능은 사용되지 않고, 포스트백 횟수가 1회에서 3회로 수집하는 데이터가 증가하게 되었어요 !
기존 Timer 에는 1과 2가 존재하는데요.
Timer 1 : 앱 실행 이후 24시간 동안 돌아가는 타이머, 전환이 발생할 때마다 리셋돼요
Timer 2 (aka. Random Timer) : Timer 1이 만료된 이후에 1~24시간 중 무작위로 돌아가는 타이머예요.
Timer 의 지속 기간
이론 상 64일까지 지속될 수 있어요
Timer 1 : Conversion Value 값이 증가할 때만 타이머가 리셋되기 때문에, 이론 상으론 최대 63번 리셋이 가능해요.
Timer 2 : 최대 24시간까지 소요돼요.
이젠, 기존의 랜덤 타이머 기능이 사라지고 포스트백 횟수가 1회에서 3회로 늘어나게 되었답니다.
이로써 수집하는 데이터가 늘었다구요 ~ !
✅ 성과 측정 기준의 변화 ( Thresholds → Crowd Anonymity )
기존 Thresholds(임계치)의 방식
모든 앱에서 ATT를 동의하고, 퍼블리셔가 SKAN을 지원해도
Thresholds(임계치)에 걸린다면, 해당 인앱 이벤트는 <오가닉> 처리가 되어버렸는데요.
예를 들어, 인앱 이벤트를 <인스톨(Install)> 이라고 정의하고, 임계치(=인스톨)를 50건이라고 가정했을 때
해당 매체의 하루 인스톨 수가 50건을 넘지 않았다면, 해당 이벤트(인스톨)는 <Organic>으로 표시가 되는거죠
억울하다.. 억울해 !
Crowd Anonymity (군중 익명성)의 등장 ... !
이러한 Thresholds 의 방식이 Crowd Anonymity(군중 익명성)로 바뀌면서,
임계치는 사라졌기 때문에, 오가닉 처리는 걱정하지 않게 되었는데요 !
Crowd Anonymity 방식은 앱의 설치 수에 따라 Tier 로 분류되어 해당 층위에 따라
상세 전환 값(Fine Grained) 에 보낼지, 단순 전환 값 (Coarse Grained)에 보낼 지 결정하는 방식이에요.